Thursday, February 14, 2013

피터팬과 팅커벨, 그리고 독도

1000개의 동영상 나눔을 꿈꾸며 

아마 피터팬 이야기를 모르는 사람을 없으리라 생각한다. 그렇다면 피터팬 이야기에서 나오는 피터팬 옆에 항상 따라 다니는 작은 요정 팅커벨 역시 알고 있을거라 믿는다.

본인에겐 피터팬 이야기 중,
'요정 따위는 존재하지 않아!' 라는 말을 할때 마다 어디선가 요정이 하나 둘씩 죽어나간다고 피터팬이 걱정하듯 말하는 장면이 생생하다.

내가 무심코 던진 말이 누군가에겐 너무나도 큰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교훈을 담고 있을지도, 그것이 작가가 의도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또 가장 기억나는 장면을 꼽자면, 피터팬의 히로인인 웬디와 동생들은 팅커벨이 죽어갈때,
'난 요정을 믿어. 요정들은 분명 존재해!' 라고 외치며 팅커벨에게 생기를 불어넣어 살려 내는 장면 역시 기억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이 어린이 동화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무관심이 누군가를 사지로 내몰고 죽인다면, 반대로 우리의 관심은 누군가를 살려낸다는 것 그리고 그 사실을 깨달았다면, 모른척 무관심하고 방관하고 가만히 있을 수 없고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지 않나라고 생각한다.

오늘은 2월 14일. 본래의 의미와 시초 그리고 전통과는 많이 달라진 면이 없지않지만, 한국에선 많은 연인들에겐 사랑의 증표로 초콜렛을 주고 받는 발렌타인 데이로 잘 알려져있는 것을 알고 있다.

본인은 초콜렛을 참 좋아한다.
본인은 연인이라 부를 상대 배우자는 아직 없다.
하지만 본인도 초콜렛을 받으면 참 감사히 잘 먹을 수 있다.

본인과 같은 많은 싱글들은 발렌타인 데이는 고도의 상업적 상술이라며, 그저 2월의 14번째 날일 뿐이라며, 지금 초콜렛에 신경 쓸 때가 아니라 2월 14일은 안중근 의사가 사형 당했던 날이기도 하니 그의 죽음을 애도하며 감사하고 다시 한번 조국을 생각해야 할 시기라며 애써 발렌타인 데이를 모른 척 하기도 하는 것을 주변에서 많이 보았다. 굳이 본인이 그랬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대부분 사실이다. 근거가 아주 없는 얘기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특히 더욱 조명해야할 것이, 2월 14일은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 싸우다 목숨을 잃은 안중근의사의 기일이기도 하다. 잠시의 애도의 시간을 가지고 그를 기억하는 것도 지금의 우리가 있음에 크게 기여한 안중근의사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가 아닐까 한다.

그렇게 싸워 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고 지금의 우리가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그렇게 어렵게 얻어낸 독립, 그리고 우리나라, 우리 땅이라 부를 수 있는 한반도인데, 이미 한국인이라면 모두 알듯이 일본은 독도를 영토 분쟁 지역으로 몰아가고 있다.

독도는 분명 한국 땅이다.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이 시점에서 그렇게 말할 수 있는 근거를 얼마나 가지고 있는가 라는 질문을 모두에게 해보고 싶다.

혹시 모두가 우리땅이라고 하니까, 어려서 부터 그냥 그렇다고 배워왔으니까, 혹은 그저 일본이란 국가를 싫어하는 마음에서 하는 말은 아닌가도 곰곰히 생각해 봐야 한다. 내 것을 내 것이라 주장할 때엔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근거가 있어야한다.

하지만 독도에 대해 얼마나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가?

본인을 포함해 많은 사람들이 반성해야 할 부분이 아닐까 싶다.

그런 의미에서, 서울 여자 대학교 콘텐츠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잘 만들어낸 영상을 하나 소개하고 나누고자 한다.

"독도는 왜 한국 땅이지?"



웬디와 동생들의 관심이 팅커벨을 살려낸 것처럼, 우리의 관심이 독도를 지켜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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